충북 영동군은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곡물의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전년도 쌀 변동직불금을 받는 농지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1,000㎡이상 재배하고 농지 형상과 기능을 유지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해 소득감소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법인)으로 2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ha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으로 차등지원된다.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공급과잉 사전 차단을 위해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 등 5개 품목은 지원품목에서 제외된다.

또한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를 유지하면서 올해 신규로 1,000㎡이상 추가 신청할 경우 지난해 신청농지 기준 지원금의 50%가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쌀 시장이 안정화되고 농가의 안정적 농업경영,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친환경농업팀(☎043-740-34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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