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어려운 클래식에서 탈피한 레퍼토리로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달콤한 선율의‘러브 콘서트’를 오는 2월 7일(수) 저녁 7시30분에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작년 발렌타인 콘서트에 이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 위주로 구성하고 뛰어난 지휘 테크닉으로 작곡가의 열정을 잘 이끌어내고 협연자를 충분히 배려하는 류성규 지휘와 플루티스트 오신정이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의 독특한 감성에 세련미와 우아함이 두루 어우러진 작품 현을 위한 세레나데 <Serenade for Strings Op.48>를 시작으로 존 러터의 고풍스러운 사운드와 가벼운 선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Suite Antique for Flute, Harpsicord and Strings>을 플루트 오신정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음악적 테크닉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호평 받아온 플루티스트 오신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미하여 Manhattan School of Music 대학원 졸업, KBS 교향악단 부수석, 현재 인제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발레곡으로도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The Sleeping Beauty, Ballet Suite Op.66a>를 연주한다. 서곡 릴라의 집을 시작으로 아다지오, 춤곡, 파노라마, 왈츠로 구성되었다.

청주시 관계자는“청주시립교향악단의 기획공연 러브 콘서트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달콤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