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방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 특강’을 개최했다.

구는 본격적인 개헌 정국을 맞아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을 특별 초청해 ‘지방자치의 현주소, 자치분권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고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데 나섰다.

이날 특강은 자치분권을 둘러싼 환경 변화, 자치분권의 현실과 문제점,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공사례와 담론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구는 강의에 앞서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으로 구성된 ‘유성구 자치분권협의회’ 위촉식을 갖고 자치분권 행보를 본격화했다.

허태정 구청장은 “지역마다 인구‧경제 등 주어진 환경의 차이를 인정하고 지역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열기 위해서는 분권이 중심이 되는 개헌을 해야 한다”며,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치분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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