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남면 공무원을 비롯한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불의의 화재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았다.

청남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윤수옥), 적십자부녀봉사회(회장 윤미숙), 남녀의용소방대(대장 김덕환, 한문희) 회원 및 공무원 등 30여명은 31일 인양리 정모(남, 71세)씨 가정을 방문해 구호 봉사를 실시했다.

면은 정씨가 지난 27일 발생한 화재로 집 내부가 전소돼 빈집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생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주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자원봉사단체 회원들과 함께 복구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화재 폐기물을 수거하고 주택 내·외부 청소를 실시하는 등 늦은 시간까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복구활동에 참여한 최율락 청남면장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리고,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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