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고(교장 송영광)는 1월 30일 100% 진로가 확정된 3학년 32명의 학생 대상으로 학부모 및 지역 어른들을 모시고 학생들로 구성된 「청산 Clean 자치단」이 기획하여 제61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졸업식 식전 행사로 지난해 9월 창단된「푸른 산 메아리」라는 밴드의 공연이 있었고, 이어서 학교생활 중 틈틈이 다듬어온 자작시를 몇몇 재학생과 졸업생이 낭송하며 졸업식이 학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고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을 새로운 시작의 커다란 희망의 포부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3학년 박혜영 학생의‘자리끼’라는 자작시 외 전교생의 흔적을 담은 「푸른 산과 함께 깨달아 가는 시간」 이라는 시집을 발간하여 학교를 찾아주신 학부모 및 지역 어른들께 배부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장면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번 시집 발간과 졸업식 사전행사를 기획한 2학년 조현민 학생은 “마음을 정화 시키는 시 낭송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가 스스로 의미 있고 배려하는 생활을 실천 해보자 라는 공감의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 하였다.” 라고 말했으며 “2018년도에는 선생님과 상의해서 청산고 학생 모두가 1인 1시집을 만들어 우리가 스스로 성숙해 가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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