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크고 작은 결심과 계획들을 세우지만 작심삼일로 끝나 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매우 크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이런 계획을 실천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흡연, 음주폐해, 비만에 대한 건강 정보들을 많이 접하게 되지만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을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을 결정하는 요인 중 건강행태 및 사회․환경적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우리 부산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건강행태 개선과 더불어 건강친화적인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이에 부산시는 2018년을 ‘건강한 부산 시민행동 프로젝트’ 원년의 해로 정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술, 담배)끊고!, (소금, 설탕)줄이고!, (다함께) 운동하자!」를 개인, 가정, 직장, 학교, 동아리 등 모든 생활 터에서 함께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시민 모두가 건강생활 실천계획을 세워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대대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부산시 산하 모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개별 실천계획을 세워 범시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시민들은 생활터 별 건강생활 실천 참여를 공개모집으로 참여하고, 우수 기관 및 시민에 대해 표창과 언론 홍보로 우수사례는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시정 전반에 ‘건강’개념을 도입하여 건강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100일간 진행되는 실천여부를 자율 평가하고, 실천 여부에 따라 ‘건강 나눔 실천저금통’ 모금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모금액은 어려운 이웃이나 단체에 기부 또는 후원하는 기부문화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실천 가능한 건강계획을 세워 자신과의 약속을 행동실천으로 지키고 또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도 하는 이런 작은 노력들이 결국 ‘건강한 부산’으로 가는 밑거름이 되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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