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은 30일 한국교원대학교 교원문화관에서 도내 중부 및 남부지역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담당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사회복무요원제도는 공익목적 수행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업무 및 행정업무 등의 지원을 위한 제도로, 1월 현재 전국적으로 5만8천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복지시설 등의 복무기관에서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 등 각 분야의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충북지역의 경우 현재 1천 7백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복무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분야가 54%, 행정 분야가 29%로 사회복지분야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은 현역병과 달리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복무를 함으로써,  일과시간 이후 일탈행동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등 복무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여 더욱 철저한 복무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병무청 복무지도관과 복무기관 담당자들의 유기적 협조 관계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복무관리가 중요함에 따라, 각 지방병무청에서는 주요 복무관리 규정 및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복무관리를 정착시키고자 복무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첫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규정 개정사항과 더불어 복무관리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실사례 전파로 사회복무요원의 엄정한 복무관리를 도모하고 복무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신규 복무기관 담당자의 눈높이에 맞춰 세밀하고 알기 쉽게 교육을 실시하고 복무관리 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규정을 리플릿으로 제작‧배부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아울러, 2017년 복무관리 우수기관 담당자에 대하여 충북지방병무청장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복무기관 담당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와 더불어, 충북병무청에서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 담당자의 소통 강화를 위해 청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사를 초청하여 사회복무요원의 특성 및 눈높이에 맞춘 공감대화법 교육을 실시하였고, 사회복지시설 청각장애 담당자의 교육효과를 제고하고자 수화통역사를 배치하여 복무기관 담당자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제도 발전을 위하여 2016년 충북 보은에 사회복무연수센터를 개원하여 사회복무요원의 기본자세, 봉사정신 함양 등을 위한 체계적‧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충북병무청에서는 복무기관 담당자와의 유기적 협력관계 유지 및 사회복무요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복무규정 리플릿을 제작하여 사회복무요원에게 배부하는 등 복무관리 강화를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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