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공동관 전경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전세계 450개 기업, 745개 브랜드가 참가한 2018 ISPO 북경 스포츠용품전시회에 대구‧경북 기업 7개사를 지원하여 200만 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현장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100여건의 상담으로 58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이루는 등 예년보다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스포츠용품 분야 전시회 전통성을 자랑하는 2018 ISPO 북경 스포츠용품전시회(이하 2018 ISPO 북경)가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대구·경북지역 스포츠산업 중소‧벤처기업들은 유명 스포츠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수출상담과 현장 계약체결 등 좋은 성과를 올려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의 지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여 대구·경북 스포츠산업 7개사를 공동관을 조성하여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활로를 열었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함께 펼쳐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공동 참가한 업체 중 캠핑카라반과 캠핑타프 등 각종 캠핑용품을 취급하는 캠핑타임(대표 : 배현욱)은 ISPO 북경 공동관에 작년에 이어 참가해 중국 상하이 지사 설립 및 20억 원의 유통판매 투자계약을 체결하여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키웠다.

씨앤디(대표 : 서병윤)도 미세먼지 필터링 스포츠·아웃도어용 버프마스크 아스트로(ASTRO)를 선보여 중국의 자전거 용품업체 트렉(TREK)과 스포츠의류 업체인 비비안(VIVIAN) 등 수많은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누수방지 및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5만 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한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하여 성장발육을 도움을 주는 어린이용 헬스케어 제품 빅9(BIG9)를 개발한 ㈜펀키(대표 : 김기영)는 제품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35만 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중국의 어린이 대상 교육 및 체육 관련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6세~12세 유소년 레이싱팀을 운영하는 ‘베이징페이깐 체육관리 유한공사’는 유소년 팀원들의 훈련에 빅9(BIG9) 적합성을 발견하여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의 개발을 함께 하길 희망했다.

스포츠 데이터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위엔타이 스포츠빅데이터 연구소’는 밝아지는 중국 내 스마트 디지털 스포츠기기 시장에 주목하여 빅9(BIG9)의 중국진출 가능성을 크게 보고 중국 유통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2018 ISPO 북경에서의 스포츠융복합 대구·경북 공동관을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력과 아시아 시장진출 가능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대구·경북 스포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세계의 특색 있는 전시회에 지역 스포츠융복합 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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