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윤국진)은 오는 1월 31일(수) 18:00, 교육과학연구원 잔디광장에서 대전 지역 학생, 학부모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개기월식이란 달과 지구, 태양이 일적선상에 위치하여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천문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2015년 4월 4일 이후 2년 9개월 만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번 개기월식은 슈퍼문과 블루문 현상이 겹쳐서 나타나며, 이렇게 3가지 현상이 겹쳐서 나타나는 것은 35년 만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관측에 필요한 천체망원경이 모두 제공되며 초·중·고 천체동아리 학생들의 자발적인 관측시연 봉사활동을 통해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및 시민들은 별도 준비물 없이 행사 당일 교육과학연구원 잔디광장으로 오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달의 모습을 천체 망원경으로 생생하게 관측할 수 있다.

또한, 망원경을 이용해 달의 모습을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직접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 등으로 촬영해 사진으로 담아갈 수 있도록 촬영용 망원경을 준비하며, 관측하는 월식의 진행 상황을 스크린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윤국진 원장은 “천체 동아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교사와 학생들의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대전의 학생, 학부모 및 일반시민들에게 천체관측의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천문·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키우고, 과학을 체험하며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