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0일 나사렛대학교 웨슬리홀에서 2017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서는 지난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나사렛대학교에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탁했으며, 장애가족의 소통·화합·회복탄력성 향상을 통한 일상의 행복을 찾도록 충청남도장애인부모회를 포함한 4개 지역 장애인부모회지회에 민간보조금을 지원했다. 또한 10개 지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교부해 지역별 맞춤형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나사렛대 유아특수교육과 홍은숙 교수는 부모들의 높은 만족감 속에 1박2일 가족 힐링 캠프, 아빠와 함께 추억 만들기, 장애학생 가족 행복찾기 부모교육 등을 운영했다고 밝혔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장애학생 부모는 “충남교육청이 장애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귀한 시간을 마련해줘 진심으로 고맙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해 장애학생 가족들이 일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당진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강미화 교사는 지난해 당진에서 실시한 예술, 놀이체육 등 교육지원 프로그램과 장애학생 부모교육, 상담지원 프로그램, 동물매개치료를 중심으로 한 장애학생 심리행동적응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올해는 돌봄-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가족 상담 프로그램과 학부모 연수 동아리, 문화예술체육교육과 연계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며, 전문기관 위탁운영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보급·확산하고 지역 맞춤형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가족 전체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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