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관람객을 공개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관람객 공개모집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시가 시민들에게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단체구매가 가능한 종목 중 시민들의 관람여건을 우선적으로 감안해 내달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여자) 종목과 3월에 개최되는 패럴림픽 개회식 입장권을 확보했다.

봅슬레이 종목은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내달 21일 밤 8시 40분부터 11시까지, 패럴림픽 개회식은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3월 9일 밤 8시부터 9시 40분까지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봅슬레이 200명, 패럴림픽 개회식 500명으로 모집기간은 봅슬레이는 내달 7일까지, 패럴림픽 개회식은 내달 20일까지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관람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 (thankyoukjs@korea.kr)을 이용하거나, 주소지 읍면동을 직접 방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관람객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하고 일반인의 경우 추첨을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에게 예산범위 내에서 관람에 필요한 입장권, 식비, 교통수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중앙선관위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명의로 지역주민들에게 대회 관람을 위한 관람권과 교통편, 식사, 음료 제공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유권해석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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