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 최종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1월 29일 평창을 찾았다.

 김 장관은 강원도,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대회 개최지 손님맞이 준비 상황과 소방‧안전 실태를 점검하였다.

 이날 김 장관은 청량리역에서 지난해 12월 22일 개통한 경강선 KTX를 타고 개막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 근처의 진부역으로 이동하여 관람객들의 이동 교통수단과 제설 대책부터 챙겼다.

 진부역에서 내린 관람객이 올림픽플라자나 경기장까지 이동하기 위해 이용할 셔틀버스의 이동 노선을 확인하고, 대회 기간 제설방안을 점검하였다.

 아울러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니 만큼 강원도 등 관계 기관에서 관람객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 대책도 확인하였다.

 김 장관은 두 번째로 대회 자원봉사 등록센터를 들러 “저도 2월 10일 스페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뛰고 있는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어서 경찰상황실을 방문하여 대회 기간 중 테러 예방과 치안 관리 업무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김 장관은 강원소방본부와 함께 개최지 내 주요 손님 맞이 편의시설의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하였다.

 횡계리 내 숙박업소, 음식점, 공용버스정류장과 공중화장실을 찾아 시설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 상태, 청결 유지 등의 사항을 직접 확인하였다. 특히, 이용객들이 불편해 할 만한 사항은 없는지 안내문, 메뉴판 등도 꼼꼼히 살폈다.

 다음으로는 현지 숙박업소와 음식점 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평창의 숙박‧음식점의 서비스 수준이 곧 세계인에 비춰지는 우리나라의 서비스 수준”이라며, 업계 종사자들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손님들을 맞이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점검 현장을 함께한 강원소방본부의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김 장관은 “마지막 남은 10일 동안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여 세계 최고의 평화‧안전 올림픽을 이루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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