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은 현역병 입영대상이 아니었으나, 16Kg을 감량 후 현역병으로 자원입대해 무사히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김용찬(23세)씨에게 26일 ‘자원병역이행 명예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하였다.

‘자원병역이행자’란 질병 등으로 보충역이나 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이 질병 등을 치유하고 스스로 병역을 이행했거나, 영주권 취득자 중 국외이주 사유로 병역면제 또는 연기를 받은 사람이 자진 귀국해 입영희망원을 제출하여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다.

이번에 명예증서를 받은 김씨는 과체중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16Kg 체중 감량에 성공, 재신체검사를 통하여 현역병 입영대상 판정을 받고 육군 일반병으로 입영한 뒤 성실하게 군복무를 마치고 작년 12월에 전역하였다.

김씨는 현역으로 입영한 이유를 “병역이행은 나라의 의무이다 보니 현역으로 입영하는 것이 보람도 있고, 남자로서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자원병역이행자들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이 희석되지 않도록,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하는 사람들이 더욱 존중받고 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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