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경승실(경승실장 묵원 보현사 주지)은 새해를 맞아 통영해경 불자모임인 ‘청불회’ 회원들과 함께 1월 25일 통영해경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해난특수구조대를 찾아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상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해양경찰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승실장 묵원스님과 청불회 회원들은 해상교통관제센터 브리핑실에서 남해안 해상교통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는 관제실로 이동하여 대형모니터를 통해 남해안을 항해중인 수많은 선박들의 운항현황을 눈으로 확인하는 귀한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해난특수구조대 방문에서는 구조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근무여건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통영해양경찰서 경승실과 청불회는 이번 방문에서 과일 등 위문품도 전달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통영해양경찰서 경승실은 묵원, 자우, 무종 스님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태고종 스님들로만 구성돼 있으며 월 1회 경찰직원들과 의경들을 대상으로 정기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승소임을 맡은 스님들의 자비(自費)로 마련된 해경청사 7층의 법당은 직원들과 의경들의 정신적 귀의처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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