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미인(美人)봉사단(단장 2M인재개발원장 전미영)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지난 24일 연탄 3천장을 충주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연탄은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마련됐다.

봉사단은 지난해에도 160여만원의 연탄성금을 충주시에 기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이웃돕기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충주시 목행동의 홀로노인 가정에 2백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미인봉사단은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이 기금으로 연탄전달과 이웃돕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팔, 스리랑카 등의 학생들을 위해 학용품도 전달하고, 지역 내 환경정활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은 일이지만 함께 참여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어른이 돼서도 이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있어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기탁 받은 연탄은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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