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구촌 겨울스포츠 대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따뜻한 환대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와 함께 1.26(금) ~3.18(일) 기간 동안 특별환대주간을 운영한다.

 1.18(목)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되고, 1.30(화)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오픈을 앞두고 있어, 1.26(금) 부터는 현지 적응을 위해 조기 입국하는 선수단을 포함한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는 ‘Welcome to Seoul, Gate to Pyeongchang’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서울에서 따뜻한 환대를 받을 수 있도록 통상 7일 내외로 운영되던 환대주간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하여 52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기간을 포함한 특별환대주간(1.26~3.18, 52일간) 동안 방한 관광객은 20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그 중 약 80% 수준인 160여만명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먼저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첫 관문인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관광정보센터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6개 언어로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메시지를 띄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

※ Welcome to Seoul(영어), 欢迎光临首尔(중국어), ソウルへようこそ(일본어), ยินดีต้อนรับสู่กรุงโซล(태국어), Bienvenue à Séoul(프랑스어), Willkommen in Seoul(독일어)

 서울 도심에서도 환대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명동, 동대문, 신촌, 홍대 일대 등 총 7km 구간에 6개 언어로 가로등 환대배너가 게시된다. 특히 라이브사이트가 운영되는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평창행 KTX가 정차하는 서울역까지 간선도로에 가로등 환대배너를 설치하여 서울의 중심에서부터 환대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김포공항, 명동, 동대문, 남산, 광화문 등 관광객 주요 방문지 6개소에는 환대부스를 설치하여 환대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공항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향한 응원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미션 수행 시 경품을 제공하는 ‘Fighting Pyeongchang 2018’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김포공항에서는 VR을 활용하여 동계올림픽 인기 종목(스키)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되는 환대부스에서는 풍물놀이, 탭댄스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동계올림픽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환대부스 인근에서는 라이브사이트도 운영된다. 대형전광판을 통해 도심 속에서 실시간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느끼고 열띤 거리응원으로 겨울철 추위를 녹이는 축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환대부스 방문 관광객 대상으로 SNS 형태의 포토 프레임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이벤트’, 환대주간을 기념하여 특별 제작된 엽서에 메시지를 작성하면 해외로 발송해주는 ‘엽서이벤트’와 풍성한 경품이 걸린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 한복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환대부스 운영기간 : 1.26(금)~2.25(일)(단, 광화문 광장 환대부스는 2.9(금)~2.25(일))

 서울을 찾은 관광객이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서울역 등 주요 거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스페셜 헬프센터’도 3.18까지 운영된다.

 스페셜 헬프센터는 ‘고정형’ 5개소(인천공항 2개, 김포공항, 서울역, 용산역)와 ‘이동형’ 2개소(청량리, 상봉역)가 운영되며, 서울・평창 관련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SNS를 통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평창 2018 성공기원 메시지 남기기, 가장 기억에 남는 서울 사진 업로드’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자에게는 서울왕복항공권(에어서울), 아이스테마파크 입장권(프리징아일랜드)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특별환대주간과 연계하여 2.28(수)까지 진행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환대주간 동안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행의 설렘과 쇼핑의 즐거움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 깨끗한 환경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특별환대주간 동안 인사동, 명동 등 외국인 관광객 주요 방문지에 가로휴지통 배치, 청소인력 보강, 무단투기 단속 등 청결관리 활동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터미널, 관광특구 등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의 상점, 음식점, 택시 등을 대상으로 관광현장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을 상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별환대주간 동안 자치구와 협력하여, 가격 표시제 위반, 부당요금 징수, 택시 승차거부 및 미터기 미사용 등 부당행위 계도 및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명동, 동대문, 홍대 등 관광객 밀집지역 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야간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가족단위 방문 외국인 관광객에게 미아방지 팔찌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서울시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환대야말로 가장 중요한 관광인프라 중 하나”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과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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