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2018년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신청을 이달 31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도시에 비해 교육여건이 불리하고 교육비 부담이 큰 농어업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자녀 입학료 및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장회의, 각종 농업인 교육,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군내 거주하는 농어업인으로서 농어업외 소득이 연 4천610만원 이하인 고교생 자녀 또는 직접 부양하는 손자녀, 동생이 있는 농어업인이다.

부모는 영동에 거주하고 자녀는 타 지역 고교에 다녀도 지원이 가능하나, 다른 학자금을 지원받거나 학자금을 감면받은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사본을 구비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이 걱정과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농업인 경영안정과 복지지원을 강화해 지역 농업기반이 한층 더 향상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농정과(☎043-740-3455)나 읍·면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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