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산목재의 품질향상을 위해 산림청에서 처음 추진한 ‘목재산업단지 조성 공모’에 제천목재협동조합이 전국 최초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천지역 6개 목재생산업체로 구성된 목재협동조합에서 2년여 동안 준비하여 신청한 사업계획에 대해 지난 19일 산림청 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50억원의 사업비로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1.2㏊면적에 국산목재를 이용한 구조용 집성재, 수장재, 방부ㆍ방염재 등을 생산하는 최첨단 목재가공시설을 본격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목재산업은 제재업체간 무분별한 경쟁과 영세성, 기술부족, 수입목재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겪어왔으나, 앞으로는 산업, 학계, 연구기관, 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한 국산목재 대중화와 가공시설 현대화, 집중화로 국산목재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충북도 산림녹지과장 (신종석)은 “이번 목재산업단지 공모 선정으로 충북 북부권, 강원권에서 생산된 국산 목재 가공기술 현대화, 생산기반 집약화․규모화를 통해”

“가격이 저렴한 국내산 구조용집성재, 내외장재등을 생산 판매하므로서 제천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국내산 목재 이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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