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위원장 유철웅, 이하 ‘시민위’)는 1월 23일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에서는 ‘KTX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하 ‘규정’)’ 마련과 집행위원장 선임, 향후 활동계획 및 추진일정 등의 안건을 논의하였다.

논의결과, 위원회는 위원장1명, 부위원장 2명을 포함하여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회의 결정사항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1명의 집행위원장을 선임하도록 해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집행위원장에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하였고, 시민위의 기능에 KTX오송역 명칭 개정은 물론, 오송지역 발전에 관한사항을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결의하였다.

앞으로 시민위는 2~3월에 주민, 기자,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각계의견수렴을 위해 다양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중 주민간담회는 횟수에 제한 없이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고, 오송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공청회는 행정구별로 1회씩 추진하되, 오송지역은 횟수에 제한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KTX오송역 명칭 개정을 반대하는 주민이나 민원에 대해서는 위원회 차원에서 만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하다보니 자칫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하여, 일단 각계의 의견을 충분한 의견수렴한 후 신중한 논의를 거쳐 다음일정을 정하기로 하였다. 정치적 논란이 된다면 굳이 서둘러 무리하게 강행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시민위의 입장이다.

유철웅 위원장은 “시민위원회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고 오송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각계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시민통합과 지역발전을 이루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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