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에서 유치한 전국 복싱팀 동계 합동 강화훈련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동계 합동 강화훈련은 당초 계획했던 인원보다 3개 팀 40명이 늘어난 49개 팀 500명이 참가해 그 어느 훈련 때 보다 많은 선수들이 군민체육관을 비롯해 칠갑산 및 백세공원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실전과 같은 스파링훈련을 실시했다.

동계 합동훈련에 참가한 국군체육부대 이훈 감독은 “청양은 운동 시설이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하고 주변 환경도 운동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선수들도 만족해한다”며 “훈련기간 내내 감독과 선수가 혼연일체가 되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3년째 전지훈련에 참여한 대전시체육회 소속 임현철 선수는 “동료이자 경쟁상대인 선수들과 같이 땀을 흘리면서 운동을 하니 실력이 더욱 향상되는 것이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최적의 환경인 청양에서 매년 전지훈련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석화 군수는 “청양은 전국 어디에서든 2시간 이면 도착 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 일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맘 놓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는 스포츠의 메카”라며 “작지만 강한 청양군이 살아 숨 쉬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스포츠의 도시가 되도록 온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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