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인문학교육특구 담양군은 오는 31일까지 ‘마을로 찾아가는 인문학 문해교실’ 신규마을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더욱 폭넓게 제공하고자 지난해 36개소로 운영해왔던 문해교실을 4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교육은 주 2회 일정으로 한글뿐만 아니라 핸드폰 사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학습과 배우고 익힌 한글 및 그림으로 표현한 시화작품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마을로 찾아가는 인문학 문해교실’은 각 마을에서 5명 이상이 참여를 희망할 경우 학습의 장이 마련된다.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자치행정과(061-380-318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문해교실 확대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생활 불편을 덜고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한글을 읽고 쓰기가 어려워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군민들을 돕고자 강사가 마을의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으로 직접 찾아가 한글 교육을 해왔다. 성인문해 한마당 및 시화전을 매년 개최, 배움의 즐거움과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학습의 장이 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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