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지리산 계곡의 하동 화개면 대성리 의신천이 대대적인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화개골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하동군은 화개면 의신마을 의신천을 아름답고 주민 친화적인 소하천으로 조성하고자 2015년 5월부터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연 친화적인 하천과 주민편의시설 확충, 산책로 조성, 치수 안전성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군은 하천 박스 벽면에 지리산 신령이 내려주는 생명수라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화개천 합류지점 인근에는 아름다운 베어빌리지의 청정함을 훼손시키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지게 반달가슴곰 벽화를 조성했다.

또한 마을주민과 함께 공동으로 지리산의 1급수에 사는 토종물고기와 나비모형을 설치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환경을 가꾸는데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 “상부지역에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마을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미를 추가해 지리산의 산세와 물줄기 그리고 지역의 환경과 어울리는 소하천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