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2019년 정부예산 확보 및 2018년 예산 신속집행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2019년 정부예산 확보 및 2018년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홍성열 증평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장 및 팀장 등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군은 2018년 신속집행대상 예산 1천49억원의 55.5%에 해당하는 582억원을 자체목표액으로 설정하고 상반기 중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속집행은 대내 경기 및 대외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중점 사업인 일자리 사업과 SOC 사업, 국고보조사업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증평군의 지난해 상반기 신속집행 실적은 대상액(1천6억원) 대비 60.66%(610억)로, 이는 도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올해도 도내 1위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신속집행추진단(단잔 이재영 증평 부군수)을 통한 집행상황 상시 점검, 보조단체․산하기관 등의 실 집행 점검․독려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2019년도 정부예산(국․도비)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31개 신규 사업과 24개 계속 사업 등 총 55개 418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으로 정하고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따른 부서별 구체적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 앞서 군은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7개 부처 위주 분야별 담당 직원 10명으로 구성된‘정부예산 확보 사업 발굴단’을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증평군 마을기록 보존사업(20억원) △증평종합운동장 건립사업(300억원) △연탄리 비점오염원 저감사업(120억원) △증평연탄~산업단지 간 연계도로사업(150억원) △좌구산 숲하늘 둘레길 조성사업(56억원) △두타산 지방정원조성사업(60억원)△연탄리 침수피해 저감사업(32억원) 등이다.

또 주요 계속사업은 △도안농공단지 공업용수 확장공사(120억원)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32억원) △보강천 생태하천복원사업(76억원) △도안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158억원) △긴모랭이 소하천 정비사업(32억원) 등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예산 규모는 커졌지만 자주재원이 부족한 만큼 정부예산 등 의존재원 확보가 필수이며, 국정과제와 시책에 적극 대응하여 발굴 사업이 반드시 반영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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