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여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를 심었던 논에 벼 대신 사료작물이나 콩 등 다른 작물을 심으면 벼와의 일정 소득차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금년도는 사업비 79억을 확보하여 2,323㏊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단가는 ㏊당(3,000평) 평균 3,400천원으로 사료작물 4,000천원, 일반작물 3,400천원, 콩·팥등 두류작물은 2,800천원이 지원된다.

사업 지원 대상은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10a(300평) 이상 벼 이외 다른 작목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으로 1. 22∼2.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신청 접수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충북도는 내실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도·시군에 관련기관과 농가 등이 참여하는 논타작물재배 추진 협의회를 구성 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 선정 및 대상품목 확정 등 효율적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최근 쌀값이 상승 추세에 있으나 매년 공급 과잉에 따른 수확기 가격 하락이 반복 되고 있다며, 쌀값의 구조적 해결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에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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