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2일 시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귀농·귀촌지원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과 농업·농촌의 인구감소 등의 문제를 젊고 유능한 청년층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고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등 도내 청년 농업·농촌 정착 모델 구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귀농 농업창업지원 등 귀농귀촌 발전을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도 농업기술원이 청년의 농촌유입을 돕기 위해 올해 추진하는 도시청년 농업·농촌캠프, 초보농부 플랫폼,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등 탐색·준비·창농단계별 도시청년 농업·농촌 정착 모델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 가운데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사업은 도와 농림축산식품부와 추진하는 사업으로, 모집인원은 92명이며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 창업농이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 통해 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대상자는 영농비전, 농업에 대한 자세 및 영농정착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발된다.

지원 금액은 최장 3년간 독립경영 연차별로 차등을 두고 지급하며, 독립경영 1년차는 월 100만 원, 2년차는 월 90만 원, 3년차는 월 80만 원의 정착금을 지원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충남도는 청년들의 농업·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환경 변화와 청년 일리자리 문제를 적극 반영한 귀농·귀촌사업을 추진해 농촌지역의 활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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