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문기업 ㈜희망이음이 ‘제7회 겨울 온도 높이기’를 통해 소외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희망이음은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1동 호박골마을 일대에서 ‘제7회 겨울 온도 높이기’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과 등유, 생필품, 식사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3년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았다.

희망이음 임직원 및 120명의 자원봉사자는 이날 15가구에 연탄 1,000여 장과 등유를 배달하고, 지역 어르신 및 봉사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이음밥차 식사 봉사 활동을 펼쳤다.

7회를 맞은 올해는 후원 기업 및 단체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네츄럴푸드시스템에서 연탄 500장을, 패스엔조이에서 등유 500리터를, ㈜교학사에서 라면 12박스를, 일산쌀영농조합법인에서 쌀 60kg을, 현대축산에서 소 불고기 80kg을, 현진제업(주)에서 식품 용기를 후원하며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연예인의 봉사 참여도 눈에 띈다. 개그맨 김민수와 유남석, 한현민은 이날 자원봉사자들과 띠를 이뤄 5가구에 연탄 1,000여 장을 배달하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봉사자들이 귀가한 뒤에는 독거노인 가정에 등유와 라면, 쌀을 깜짝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홍은동 주민은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 난방비 걱정에 잠 못 이룰 때가 많았는데, 도움을 주신 덕분에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희망이음 관계자는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 이번 나눔이 시린 겨울 온도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길 바라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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