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민들의 통행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안등 신설 및 노후 가로등 교체를 추진한다.

시는 취약지역의 보안등 시설 확충 및 노후 가로등 개선을 통해 도로조명 효율을 향상시켜 야간 통행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우범지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시는 읍면동 지역의 주택가 골목길 및 농촌도로, 마을안길 등에 보안등 120여개를 신설해 주민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우범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야간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주행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한림디자인고등학교에서 교동삼거리에 이르는 갱고개로 1.3km 구간과 야현삼거리~수재주유소 간(0.4km), 충주공판장 앞~안림사거리 간(0.67km) 사직로의 노후 가로등은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한다.

시는 도로조명 부족으로 불편이 많았던 앙성면 남한강변길(자전거도로 및 비내섬) 일원 8km 구간에도 보안등을 추가 설치해 주민편의 증진과 차량통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충주IC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충청대로 3km 구간의 어둡고 침체된 분위기도 개선한다.

시는 충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시의 첫 인상을 심어주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 구간에 고효율 LED 가로등을 설치하고 가로등주 상단에 LED-BAR를 설치할 계획이다.

목계대교 및 주변 1.5km 구간의 도로환경도 개선된다. 시는 수자원공사에서 지원하는 댐 주변지역 지원금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이 구간의 기존 가로등을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들의 야간보행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등을 확충하고 조도를 개선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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