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 올림픽 성화가 속초에 온다.

 오는 1월 27일 고성군으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전달받아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성화를 밝힌다.

 영랑동 주민센터에서 출발지 축하 행사로 시작되는 성화봉송은 오후 6시 마지막 주자의 엑스포 광장 도착으로 마무리 된다.

 속초시 성화봉송 총 거리는 13.8㎞로 3개 구간을 총 63명의 주자가 200m씩 나눠 달리며 스파이더 봉송으로 대포항, 이색봉송으로 설악산 토왕성 폭포 빙벽등반을 준비하고 있다.

 1구간은 2.2㎞로 영랑동 주민센터에서~속초시청까지 달리며, 2구간은 5.1㎞로 속초시청에서 아남프라자, 조양우체국을 지나 청호동 속초수협까지 달린다.

 마지막 3구간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을 시작으로 속초시장 대형주차장을 지나 노학동 주민센터를 거쳐 엑스포 광장까지 총 5.1㎞의 거리에 성화가 밝혀질 예정이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기 위하여 27일 오후 5시부터 엑스포 타워 광장일원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도 개최된다.

 속초시립풍물단의 “대북공연”, 신천무용단의 “7선녀 기원-무”, 속초북청사자놀음보존회의 “북청사자놀음”과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지역축하행사가 펼쳐지며, 성화봉송 주자를 맞이하고 점화를 통하여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들의 추위를 대비하여 관람석에 난로 20여대를 배치하고, 방한용품(무릎담요, 핫팩 등)을 배부하며,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편안한 공연관람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속초시는 성화봉송 구간의 포트홀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도로 사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성화봉송 구간 진행방향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진행되는 성화봉송 행사로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속초시민 모두가 1988년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펼쳐지는 대규모 국제스포츠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지고 성화봉송 구간 차량 이용 자제 및 우회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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