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최저임금 인상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물가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안정대책 추진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물가 잡기에 나섰다.

군은 오는 3월 18일까지를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소비자 피해예방 및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실장 이재영 증평 부군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민관합동 3개팀 12명으로 구성된 지도․단속반을 통해 개인서비스, 상거래질서, 농산물, 축산물 등 4개 분야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도․단속반은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요금과다 인상 △요금담합 행위 △계량 위반 및 섞어팔기 △부정 축산물 유통 △매점매석 △적기출하 등 8개 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군은 명절 전 가격급등이 예상되는 32개 품목을 물가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해 지속적인 가격동향 파악 및 관리에 나선다.

이 밖에도 증평사랑으뜸상품권 구매촉진 등을 통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물가안정 캠페인 실시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통해 자율적인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윤경식 경제과장은“실효성 있는 명절 물가 안정대책 추진을 위해 소비자 단체 등 민간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불공정거래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한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해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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