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내 혈관 숫자알기 건강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홍보관은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과 장애율이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질환인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율 증대, 건강증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지난 16일 하동읍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13개 읍·면에서 진행하는 새해 농업인 영농교육장을 찾아가 농업인 1500여명의 건강 측정과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문인력 6명을 투입해 혈압·혈당·CO측정 등 기초검사와 함께 저염식이, 영양관리, 만성질환, 흡연, 음주 등에 대한 상담도 펼치고 있다.

또한 매일 30분 걷기, 운동기구를 이용한 근력운동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방안을 소개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 9개 수칙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 교육 실시 전 ‘깨끗한 혈관을 위한 건강한 식사’를 주제로 한 영상물을 상영하고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홍보책자도 배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건강홍보관 운영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 요인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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