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와 재고량이 증가함에 따라 쌀 수급안정을 위해 올해 정부는 벼 재배면적 5만㏊ 감축계획이다. 안동시에서도 전체 벼 재배면적 5,091㏊ 중 377㏊를 타 작물 재배로 전환. 감축할 계획으로 “2018년도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신청을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소지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 받는다.

지난해까지는 전액 지방비로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한시적으로 국비80%, 지방비20%를 부담해 추진하게 되며, 신청이 많을 경우에는 도비, 시비 등 지방비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품목과 단가는 ㏊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 등 벼농사 대비 소득편차, 영농 편이성 등을 감안해 차등 지원하고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 등 5개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1,000㎡이상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에만 지원하게 된다.

사업대상 농지는 2017년도 쌀 변동직불금이 지급된 농지이며, 지난해 타작물 재배 농가는 신규 면적 1,000㎡를 추가해야 지원 대상이 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외됐던 다년생 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의 농지도 올해에 한해서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보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벼 재배 농가의 많은 동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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