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저소득층 문화, 예술 등 향유 기회 확대를 돕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을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개인별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6만원에서 올해는 7만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됐다.

발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며 이들은 문화 여행 체육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7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에 가능하며 가까운 시·군·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 사이트(www.mnuri.kr)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권역별 발급 후 온라인 발급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명절 등을 고려해 주민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발급을 시작한다.

카드 이용은 12월 31일까지로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1장이 발급되고, 가구 대표 명의 카드 1장으로 최대 15장까지 합산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스포츠강좌이용권(기초·차상위 계층 청소년 대상 스포츠강좌 수강비 월 최대 8만원 지원)과 중복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지난해 충청북도는 11개 시·군에서 문화누리카드 48,033장을 발급해 발급률 91.34%, 이용률이 90.4%를 달성했다.

 지역주관처인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기존의 애로사항을 개선해 수혜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가맹점을 발굴하고 사업 홍보 등에 힘써 수혜자가 작년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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