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알라미다시와의 첫 교류사업으로 (재)영동군민장학회가 주관해 청소년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폭넓은 안목을 키워 미래 영동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양성의 첫 걸음이다.

20일부터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해외연수는 The Academy of Alameda에서 알라미다시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다.

또한 시청, 소방서 등 공공기관을 방문하고 미술관, 과학체험관 견학과 UC버클리 등 캠퍼스 투어 등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하는 20명은 2017년 영동군 초․중학생 영어캠프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다.

이들은 영동군을 대표하여 알라미다시 학생들에게 영동군에 대해 홍보하고 한국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을 알릴 예정이다.

군은 지역 학생들의 미국문화의 경험과 생활체험으로 견문을 넓히는 동시에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로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영어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알라미다시청을 비롯해 현지 한인회에서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의미있는 첫 교류사업으로서 청소년 해외연수가 성사됐다”며 “영동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값진 경험과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