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티나무 경남도 장애인부모회 하동군지부(지부장 강성위)는 지난 17일 오후 장애아동과 함께 북천면 레일바이크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레일바이크 체험학습은 지난 2일부터 4주간 운영하는 겨울방학 맞이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희망 열린학교는 가정 내에 방치되기 쉬운 장애아동들에게 활기찬 시간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자활 능력을 길러주고자 평일 오전 10시∼오후 3시 장애인부모회 프로그램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4주간의 프로그램 중 3회에 걸쳐 체험학습이 이뤄지는데 2주차에 악양면 생태박물관을 관람하고, 이번 3주차에 레일바이크 체험, 4주차에는 금오산랜드 눈썰매장 체험학습이 예정돼 있다.

이번 레일바이크 체험학습에는 평소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아동들과 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이 함께 레이바이크를 타며 모처럼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강성위 지부장은 “이번 겨울방학 희망 열린학교를 통해 나 홀로 가정을 예방하고 사교육비를 경감시켜 가정의 기능 유지를 도모하고 나아가 장애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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