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제36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2018년도 주요도정 운영방향을 보고하였다.

그동안 충북도는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를 향해 질풍노도처럼 달려와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이 2009년 3.07%에서 2016년에는 3.54%로 급성장하였고, 충북의 인구도 지난해 10월말 163만명을 돌파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지정면적 및 분양증가율 전국 1위, 최근 5년간 수출 평균증가율 전국 1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전국 1위 등 눈부신 경제성적표를 거머쥐었으며, 도정사상 최초로 정부예산 5조원·도 예산 4조원 시대를 개막하였고, 충북의 최대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정부예산이 반영되어 10년만에 부활되었다고 언급하였다.

AI 대책마련으로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겨울철 오리사육 휴지기제를 실시중이며, 산간계곡에 다목적 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98회 전국체육대회,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국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내외에 충북의 위상을 확고히 각인시켰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미래비전 2040 및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올해는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기반을 확고히 굳히고, 더 멀리는 「2040년 미래비전 및 세계화」의 초석을 놓는 「망원진세(望遠進世)」 충북의 원년으로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를 향해, 올해는 전국대비 3.77%의 충북경제, 6.27%의 경제성장률, 고용률 72%, 실업률 1.5%, 수출 220억불을 목표로 가속페달을 밟아 가겠다며 의지를 표명하였다.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식품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중점·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추가로 3대 미래유망산업인 기후환경산업, 관광스포츠무예산업, 첨단형 뿌리기술산업이 입지할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성장산업의 산업축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정주여건 개선과 생산적 일손봉사 확대(12만명) 등으로 중소기업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으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충북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청년 고용률 60%, 청년일자리 8,000개를 목표로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특히 전국 최초로 행복결혼 공제사업을 실시하여 5년간 5천만원 상당의 결혼목돈마련으로 출산장려와 중소기업 장기근속을 동시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에 제2충북학사 착공과 혁신도시 내 서전고를 명품고로 육성·지원하고, 초·중·고 85개교에 태양광 설치,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129,132명), 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사업을 확대(1,075명, 14억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충북이 주요SOC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국가정책의 새로운 아젠다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10년만에 기사회생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서청주~증평구간 확장을 우선적으로 본격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남이~서청주, 증평~호법)에 대해서도 확장 논리를 개발하여 타당성 재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경부축에 대응한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을 위해 관련 8개 시도지사와 공동으로 정부에 지속 건의하면서 강호축을 따라 교통·산업·문화가 상호 연계 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농업을 미래화·첨단화·유기농화하겠다며,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미래해양과학관·국립옥천묘목원 조성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실시·신청하고, 청주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마무리, 댐유역 유기농복합타운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천 상류지역에 소규모 다목적저수지 건설(충주・영동・단양)과 중북부 7개 저수지에 물을 공급하는 수계광역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가뭄에 근본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관광이 조화로운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충북예총, 민예총, 충북문화재단이 삼위일체가 되어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며, 도 지정예술단 지원 확대,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확충하고, 증평 김득신 문화관, 진천 이상설 기념관 등을 건립하여 충북문화의 정신적 뿌리를 튼튼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와 재난 재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집중호우와 제천 화재참사 등 대형 재난 재해에 따라 재난 안전체험관 건립과 함께 재난 재해 발생시 도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확보율을 현재 34.4%에서 40%까지 끌어올리며, 소방안전을 위해 보은 구병산 등 3개소에 119센터를 건립하고, 긴급차량 우선교통신호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제천화재참사와 관련하여 재발되지 않도록 도내 소방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소방인력 확충, 소방장비 보강에 최선을 다하고 근본적인 소방시스템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9월에 50개국 6천여명이 참가하는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소방산업엑스포도 병행 추진하여 충북 소방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부4군~청주~세종을 관통하는 미호천 유역 발전 장기계획 수립을 검토하여 충북의 수(水)-실크로드 건설과 효율적인 홍수관리를 위해 괴산댐 관리주체가 수자원공사로 조기 이관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차별을 받지 않는 충북, 여성이 당당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하였다.

치매·중풍 걱정없는 충북도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9988행복지키미·행복나누미 사업, 노인일자리 사업(2만3천개)을 확대하고, 각 시군에 14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며 8개소의 치매전담형 복지시설을 확충하기로 하였으며,

대한노인회 충주연수원, 충북 장애인회관 및 근로자 종합복지관 설립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 지원, 사회복지종사자 힐링타임 프로그램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정 각 위원회에 여성위원을 확대 영입하고 경력단절·미취업 여성 일자리 창출, 출산 양육지원 확대(6,950명) 등으로 여성이 당당한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북의 미래화·세계화 그리고 지방분권 ․ 균형발전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관 협치 강화로 「열린도정, 함께하는 충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미래비전 2040 및 세계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도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범도민 협의체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방분권 개헌문제는 정부, 정치권, 지방 모두가 개헌의 큰 틀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올해 반드시 개헌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 등 개헌 논의를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민·관 협치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민관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협치로 해결하고, 도정에 도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길을 모색해 나가면서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주요 도정보고를 통해 2018년을 2020년 「4% 충북경제」 실현을 향한 기반을 굳혀 나가면서, 먼 미래를 바라보며(望遠) 세계 속으로 전진하는(進世), 망원진세(望遠進世)의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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