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월 16일(화), 베트남 다크롱 지역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지역의 인력과 예산을 관리․운영하는 정부기관인 다크롱 지역개발위원회에서 감사장을 받고, 이어서 교육기관인 크롱클랑 중학교와 꽝트리 주 교육청을 방문했다.

다크롱 지역개발위원회(DPC, District People’s Committee)는 다크롱 구청장, 다크롱 부구청장, 교육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교육감에게 초등분교 완공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 감사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크롱 지역개발위원회는 따뜻한 사랑의 실천으로 다크롱 바낭 꼬뮨에 코크 초등학교를 건설해 주신 대전광역시교육청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어 방문한 크롱클랑 중학교는 다낭에서 250km 떨어져 있는 다크롱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생 301명과 교직원 2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는 이곳에서 환영인사에 이어 티셔츠, 볼펜, 축구공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현지 학생들이 준비한 환영공연을 감상했다.

우리 학생들도 감사의 표시로 그동안 준비한 노래와 춤을 보여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후 학교 울타리 보수와 울타리 기둥 도색, 화단에 꽃 심기,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양국 간의 우정을 쌓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내용의 그림으로 채워졌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꽝트리 주 교육청은 주의 교육을 관할하고 있는 교육기관으로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학교교육, 고등학교교육, 직업교육으로 부서가 구분되어 있으며, 이 교육청에서 관할하고 있는 교육기관에는 모두 164,353명의 학생이 있다.

이번 방문에는 꽝트리 주 교육청장, 부교육청장, 비서실장, 직업교육부장, 기획재정부장, 유아교육부장, 초등교육부장, 중등교육부장, 교육사무원 등 13명의 현지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교육청이 후원하고 있는 베트남 교육지원사업 경과 및 현황을 설명하고,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의 목적과 기대효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지역 학생들의 작은 동전 하나하나가 모여 이루어지는 놀라운 기적을 목격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이곳의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알고 더 큰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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