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길)은 1월 16일(화)부터 1월 17일(수)까지 10:00~12:00,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장애영아학급 소속 영아 및 학부모 12명(각 6명씩)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계절학교를 실시했다.

* 장애영아반은 장애가 있거나 장애가 의심되는 0세~만3세 미만의 장애영아 중 진단평가 절차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영아(2014.1.1.이후 출생자)로 무상교육을 받게 된다. 서부교육지원센터의 장애영아학급은 누리보듬영아반으로 부른다.

이번 계절학교는 ‘누리보듬반 오감놀이 겨울나기’라는 주제로 특수교육대상 영아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힐링 중심의 가족지원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으며, 첫째 날 엄마와 신체접촉을 통한 애착형성 ‘신체활동’, 자연관찰을 통한 집중력 기르기 ‘힐링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오감발달 놀이를 통한 에너지 발산 ‘신체활동’, 알록달록 채소를 이용한 소근육 활동 ‘요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오감놀이를 통해 영아는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발산시키고, 학부모는 영아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녀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발달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부모는 “집에서 보고 만지던 물건이 이런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다. 오늘 배운 활동을 바탕으로 겨울방학동안 집에서 지내는 시간을 알차게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영아부터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방학이라고 주저마시고 언제든지 기회를 잘 활용하셔서 특수교육대상자 교육과 양육에 도움을 받으며 가족 결속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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