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도심 주변 유휴농지를 활용한 도시민 공동체 텃밭농장을 18일부터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공동체 텃밭농장은 용계동, 죽동, 관평동 등 총 7개소에 약 28,014㎡를 조성해 총 477가구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신청은 소그룹 텃밭모임(5~10가구)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가구당 30㎡ 씩 공동경작 또는 개별경작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 및 영유아단체에 대해 위치 우선 배정하며, 장애인 단체에는 사용료의 50%를 감면해준다.

신청은 18일부터 31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오는 3월 도시농업 기본교육을 이수한 신청자에 한해 최종 배정된다.

구 관계자는 “농업이 갖는 다원적 공익가치를 도시에서 공유함으로써 주민들이 공동체활동과 여가, 교육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며, “무농약, 무비료 재배를 원칙으로 하는 자연친화적 도시텃밭농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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