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지구촌 최대의 겨울축제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횡성군이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붐업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먼저 횡성군은 비인기 종목에 대한 입장권 사전 구매와 참여 열기 독려를 위해 동계패럴림픽 종목인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입장권 230매를 단체 구매했으며, 이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횡성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 학생 및 교사 등 2,046명(동계올림픽 477명, 패럴림픽 1,569명)에 대한 입장권을 사전 구매해, 참여 열기를 확산하고 진로체험 학습의 기회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림픽 대회 기간 중 횡성을 방문하는 선수 및 임원, 관광객을 대상으로 횡성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순회하는 무료 시티투어 버스도 운영된다. 2월 13일과 20일, 22일, 24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운영되는 시티투어 버스는 횡성시외버스터미널과 둔내역, 웰리힐리파크에서 탑승해 국순당, 횡성전통시장, 풍수원성당 등 횡성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오찬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공식 납품되는 횡성한우와 지역특산품도 맛볼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간단한 기념품도 제공되고, 통역사도 버스에 탑승해 편의를 돕는다.

그런가 하면 360여 명의 서포터즈들은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별로 나뉘어 설 연휴도 잊은 채 선수들을 응원하고 자원봉사에 투입되는 등 올림픽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한편 대회 열흘 전인 1월 31일 횡성에서 펼쳐지는 성화 봉송에는 43명의 성화봉송 주자가 참여하고, 한우의 고장답게 소달구지를 타고 가는 이색 성화 봉송을 연출해 막바지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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