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정부 일자리 시책에 발맞춰 새해 공공부문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최저임금 상승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전년보다 42억원 늘어난 279억원의 예산을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에 투입해 전년보다 500여개의 늘어난 34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공공근로·지역공동체·자활근로·사회적기업 등 취약계층에 17억 4400만원을 들여 398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노인일자리사업·산불지킴이 노인감시단 등에 21억 7700만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1171개를 창출한다.

또한 산불감시·산불예방진화대·산림병충해예찰·덩굴류 지원반 등 산림 관련 15개 분야에 39억 8100만원을 투입해 일자리 281개 만드는 등 모두 140개 분야에 34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 대한 아르바이트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창업자금, 소상공인 육성지원 자금 지원 사업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소상공인 지원자금 이자부담을 줄이고자 소상공인 지원자금 이자보전 사업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은 사업별로 군청 해당 부서에서 공고 등을 통해 참여대상자를 모집 시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경제수산과(880-2197)로 공공일자리 뿐만 아니라 구인·구직자의 맞춤형 일자리를 알선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근로나 노인일자리 사업 등에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군민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일자리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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