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증평군립도서관이 개관 3년 10개월만인 지난 1월 10일 이용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월 1일‘증평’지명탄생 100년을 맞아 개관한 군립도서관 이용객은 개관 첫해인 △2014년 18만7천686명 △2015년 24만8천851명 △2016년 28만6천343여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7만1천195여명이 다녀갔다.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6,384명이 찾아 개관이후 누적 이용객은 100만459명에 달한다.

이는 증평군 인구 37,783명이 1인당 26.5회 방문하고, 1일 평균 724.7명이 이용한 것이며, 군민의 22%에 해당하는 8천300명이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했고, 대출도서 또한 13만 4천 권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증평군립도서관이 열람실 및 자료실 운영 뿐 아니라 △영화관 운영 △도서관 1박2일 △아고라 북페스티벌 △북스타트 프로그램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증평군립도서관의 성공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은 물론 각종 매체에 소개로 이어졌다.

경북 봉화군 박노욱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도서관 개관이후 지금까지 60여개 기관·단체 500여명이 견학을 다녀갔고, 2015년에는 청와대 영문홈페이지와 정부의 다국어 국가 안내 포털인 코리아넷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2016년에는 도서관 공동활용 행복학습거점센터, 2017년에는 도서관!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선정하는 지역발전우수사례에 2년 연속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성열 증평군수는“교육 100년 대계(大計)를 위해 증평 지명탄생 100년의 날에 건립했던 군립도서관이 개관 3년 10개월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달성함으로써 새로운 증평 100년의 초석을 쌓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증평군립도서관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의 2단계 균형발전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문을 연 증평군립도서관은 어린이 자료실과 전시홀, 종합자료실 및 디지털 자료실, 다목적실, 평생학습실, 옥상문화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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