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5년부터 실시한 동광(소하천 양챙이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지난해 12월에 공사를 마무리되어 동광리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동광(양챙이밭) 재해위험개선지구는 안덕면 지역으로 해안까지 연결하는 배수로가 없어 오래전부터 호우에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하였고, 특히 ‘07년 태풍 “나리” 내습 시 주택 26동, 농경지 260ha 유실 등 침수피해가 발생하였으며, 2015년 5월에 내린 221mm의 폭우로 인해 상류에서 내려온 빗물과 토사가 하류의 인근주유소를 덮치는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에 2013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전 국민안전처와 협의하여 저류지 및 배수로 시설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15년 상반기부터 총45억원(국비22.5억원, 지방비22.5억원)을 투자하여 착공되었으며, 저류지(2개소), 전석배수로(782m), PC수로(220m) 등이 시설되었다.

특히 동광리 마을주민들의 토지 보상협의, 문제점 등 도출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와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서 3년이란 단기간 내에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시는 밝히고 있다.

금번 사업이 완료되어 향후 집중호우시 동광마을과 특히 평화로에서 많은 우수가 도로를 따라 기 준공된 제1저류지(A=6,033㎡)에 유입되고 수용수량이 초과되면 제2저류지(A=6,198㎡)로 연결되는 전석수로를 따라 이동하여 많은량의 물을 저류할 수 있어 마을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