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북종무원 보문사(원감 혜원 스님)는 1월6일 전주대대 군장병 신년법회를 봉행하고 단체 영화관람을 진행했다. 

장병들은 보문사 강의실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법’이란 주제로 신년법회 겸 강의를 듣고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과 군생활과 신행상담을 했다. 장병들은 명상법과 명상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혜원 스님은 “수행을 통하지 않은 공부는 사상누각과 같다”며 “명상을 통해 참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를 기반으로 가족애와 인과응보를 다룬 ‘신과함께–죄와 벌’을 영산작법보존회장 혜정 스님 등과 전주 영화의 거리를 찾아 단체 관람했다. 

박준현 상병은 “좋은 법문을 비롯해 맛있는 점심과 피자 등을 준비해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신과함께’ 영화를 보면서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물이 났다. 이런 자리를 준비해준 진성 스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나라의 부름으로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서 군복무 중인 장병들의 지친 심신에 위로가 됐다면 감사하다”며 “장병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참 나를 볼 수 있는 법회가 될 수 있도록 태고종 전북종무원과 보문사가 앞장설 것”이라고 꾸준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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