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속적인 동절기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급격한 기온 저하로 급식 설비 동파 및 누수 등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급식실 중점 정비 및 관리 사항’을 전체 학교에 시달했다.

대전교육청은 증기 보일러의 동파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증기 배관 내 고인 물을 완전히 빼서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덕트(환기용 관로) 등은 오염물질이나 위해 동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댐퍼(공기조절판)나 비닐을 설치하고, 전기·기계 등 누전 차단, 가스시설이나 화재감지기의 정상작동 여부 등 안전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특히, 급식실은 지속적으로 물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방학 전·후 급식실 청소 및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방학 중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물론 방학 등으로 일정기간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에서도 위생·안전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대전교육청 이재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방학 전·후 학교 급식실의 위생·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여 2018년 신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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