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대전교구종무원은 11일 오후3시 대전불교연수원에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과 원로대덕스님, 각 사암의 주지스님 및 교임 전법사, 총무원 부장스님 등 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대전교구 각 사찰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은 2018년 종무행정방침을 상세히 설명하고 종도들의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종단이 장기적 내분으로 종단운영이 장애에 부딪치면서 태고종의 대외적 위상이 실추되어 불교계는 물론 국가와 사회로부터 주목과 신망의 대상에서 멀어진 결과를 다시 회복시키는 중요한 시기가 바로 2018년 새해라면서, 재도약하는 태고종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종책과 운영 계획을 밝혔다.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종단총화 실현 ∆종단의 각종제도 및 조직 재정비 ∆종단의 재정수급대책 수립 ∆종단의 기본인프라 확충 ∆종단의 위상강화 ∆수행풍토 조성 및 사회교화 사업 외연 확대 등 종책의 기본 방향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스님은

제도개혁을 통해 종단의 틀을 확실히 바꾸겠다고 강조하고 태고종이 내공을 지닌 잠재력 있는 종단임에 우리 모두 자긍심과 희망을 갖고 다시 뛰자고 주문했다.

한편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이날 회의에서 대전교구종무원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종도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의견을 조율하도록 당부하고 총무원은 종헌종법에 따라 현 사태를 조사하여 처리하도록 하겠다면서 3월 이후 각 사찰 대표들이 직접 투표하여 새로운 대전교구 종무원장이 선출되는 직선제 선출방안을 제시 하면서 종도 화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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