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성과 기념전

2018년 새해를 맞아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이종수, 이하 역사문화연구원)은 2018년 1월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충남도청 지하1층에서 연구성과 기념전시회를 계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007년 역사문화연구원에서 확보하여 보관 중이던 조선의 마지막 통신사 김이교의 유물 중 ‘신미통신일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고, 충남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물을 도민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하여, 보존, 전시, 홍보를 통하여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재조명하고 후세에 계승발전시키고자 2004년 개원한 도 출연 연구기관으로, 충남역사박물관을 포함하고 있다.   

그간 문화재 발굴과 보존 관련 사업을 비롯하여 충남도지(25권), 백제문화사대계(15권), 도내 시군지, 충남도의회 60년사, 충청남도 문화재대관 등의 지역사 편찬 사업을 수행하고, 내포문화연구총서(12권), 충남여성문화사, 환황해연구총서 등 다양한 주제의 대중서를 편찬 배포하기도 하였다. 최근 전통문화콘텐츠 발굴 및 근현대 구술채록,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등 역사 정리와 활용 분야에도 성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역사문화연구원 개원 이후 14년간의 주요 발간물과 함께 오랜 고증과정을 거쳐 원형의 모습으로 복원한 공주 수촌리 금동관 2점과 금동신발 1쌍, 부장리 금동관 1점의 복제품을 전시하여 찬란했던 백제의 공예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이종수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지역의 역사문화가 어떻게 연구 정리되고 있는지 알리고, 전통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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