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경식)가 안정된 양질의 조사료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2018~2019년 2년간 국비 2억5천만원을 포함,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벼 대체 사료작물 일괄재배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벼 대체 사료작물 일괄재배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은 지난 2016~2017년도에 사료용 옥수수2기작 관수재배를 자체 시험한 결과 평년작의 2.5배의 수확을 올렸으며, 이에 2018년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올해 관내 30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총 30ha 면적에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가뭄대비 조사료 다수확을 위한 관수시설을 설치한다.

열대성 작물인 옥수수는 30℃ 이상의 고온조건에서도 물만 공급되면 무제한으로 성장하는 특성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봄철 가뭄이 심한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다수확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년간 옥수수 재배기간 확보를 위한 포트파종 및 정식과 봄철 가뭄을 대비한 자동관수시스템을 도입해 시험재배한 결과 기존 옥수수 수확량 대비 2.5배를 수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박선희 과학영농담당은 “벼 대체 작목으로 사료용 옥수수에 대한 안전재배시스템을 확립하면 불안정한 쌀 수급에 따른 쌀 소득구조를 안정시킬 수 있고 수입 조사료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된 양질의 조사료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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