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지역 세수확보를 위해 지역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11년에 도입된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매년 6월, 12월을 기준으로 부과되던 자동차세를 1월에 10% 할인된 금액으로 미리 부과하는 제도로, 납세자에게 절세효과 제공을 통한 자진납세풍토 조성효과가 있다.

증평군의 자동차세 선납자 수는 △2012년 6125명 △2013년 7314명 △2014년 7873명 △2015년 8590명 △2016년 1만152명 △2017년 1만1241명 등으로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 자동차세 선납자 수는 2012년 대비 65.7%나 상승하는 등 증평군에 자동차세 선납제도가 확실하게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도내 자동차세 선납 평균 참여율과의 비교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군의 자동차세 선납 참여율은 67%로 충북 도내 평균 참여율인 32.2%와 두 배 이상 차이나는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군은 이처럼 선납제도가 활성화된 이유로 지역 일간지 및 가두홍보, SMS 문자전송 등 제도를 알리기 위해 실시한 다양한 홍보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김용하 재무과장은“선납 후 폐차 또는 말소되거나 소유권이 변경된 경우에는 사용일수에 해당하는 세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전화를 통해 쉽게 환급을 받을 수 있다”며“절세효과를 볼 수 있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10일 지역 내 등록 차량 1만7491대의 차량소유자를 대상으로 2018년도 자동차세 선납고지서를 발송했다.

이번 선납고지서를 통해 1월 중 자동차세를 납부하게 되면 연 세액의 10% 할인된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또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선납 시기를 놓친 납세자들을 위해 오는 3월중 7.5% 할인 된 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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