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화) 청주지역에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나 청주시의 철저한 사전 대비로 출근길 대란 등 시민 불편 없이 평소와 같은 원활한 교통 소통을 보였다.

10일(수) 오전까지 청주에 내린 눈은 15.7cm로 최근 몇 년간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8일(월) 새벽 눈 예보에 따라 지난 주말 청주시 직원들은 휴일도 잊은 채 7일(일) 낮부터 제설작업을 준비했다.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시는 자동염수분사장치 10곳을 작동해 초동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동시에 제설장비 469대, 인력 480명, 제설자재 2287톤(염화칼슘 300톤, 소금 1987톤)을 투입해 청주 주요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특히 10일(수) 오전 6시 청주시 산하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버스승강장, 보도 등 다중집합시설에 대해 출근길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이른 새벽부터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제설작업 현장을 찾아 근무자를 격려하고, 취약구간을 순찰하는 등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기상감시 체계를 유지해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재난에 강한 안전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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