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새해부터 탄소없는 마을 2호인 화개면 대성리 의신마을을 에너지 자립마을로 본격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에는 국비와 군비, 자부담 등 융·복합사업비 8억 90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달부터 기본설계를 들어가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한 뒤 5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짜리 소수력발전 2기 40㎾와 태양광발전 70세대 153㎾,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주민들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과 소수력발전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에너지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유지비 없이 기본요금으로 전기나 온수 등을 사용할 수 있어 주민 행복추구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관내 탄소없는 마을 2호인 의신마을에 친환경 에너지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물론 탄소없는 깨끗한 마을로 조성될 것”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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